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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잠실] '5위 복귀' 서튼 감독 "반즈 위닝시리즈 기여, 공격에선 엑셀 밟아"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1로 이겼다. 지난 25일 두산전 패배로 석 달 만에 5강권에서 내려앉은 롯데는 KT 위즈가 선두 LG 트윈스에 6-9로 져 이틀 만에 5위 자리에 복귀했다. 선발 투수 반즈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6패)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였다. 지난 21일 키움 히어로즈전(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에 이어 후반기에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8에서 4.06으로 낮췄다. 롯데 타선은 장단 12안타와 7볼넷을 묶어 9득점을 올렸다. 베테랑 전준우(1안타)와 안치홍(2안타)이 나란히 3타점씩 기록했다. 김민석과 윤동희, 박승욱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반즈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펼쳐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며 "공격에서는 초반 집중력 속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좀 더 세게 엑셀을 밟고 앞으로 나아갈 모멘텀을 보여줬다. 추가점을 올린 점을 높이 평가한다. 좋은 분위기를 광주 원정(KIA 타이거즈전)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3.07.27 22:11
산업

속도 내는 '위닝투게더'…휠라홀딩스, 글로벌 조직 개편 시작

휠라홀딩스가 일사불란하다. 지난 8월 휠라코리아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최근 글로벌 조직도 새롭게 다잡고 있다. 휠라는 지난 2월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투게더'를 발표하며 제3의 도약을 예고한 바 있다. 업계는 휠라홀딩스가 이번 글로벌 조직 개편을 통해 일관된 마케팅과 브랜드의 가치, 방향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조직을 개편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꾸려진 휠라의 글로벌 조직은 브랜드 가치 재정립과 혁신성 및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퓨추라이노베이션팀'과 글로벌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둔 '디자인팀'을 주축으로 한다. 두 글로벌 팀은 유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핵심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퓨추라이노베이션팀은 브랜드 모멘텀 형성, 테니스 기반 제품 및 마케팅 고도화, 지속가능경영선도 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퓨추라이노베이션팀은 업계 최고의 혁신가인 마이클 피비토가 수장을 맡았다. 그는 2000년대 초중반 휠라에 근무하며 혁신을 주도한 그는 이후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부스트' 기술력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다. 디자인팀은 토스텐 허쉬티터가 팀을 이끈다. 그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푸마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맡았다. 이 밖에 2005년부터 17년간 휠라에서 활동한 마크 에거트가 디자인팀에서 풋웨어 부문 총괄 책임을 맡았다. 휠라는 지난 2017년 이른바 '어글리슈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글로벌 '아이콘' BTS를 모델로 계약하면서 인지도를 넓히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휠라를 향후 5년 동안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2026년에는 목표 매출액을 4조4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통상적으로 기업이 대규모 투자에 들어가면 주가가 내려가고, 당장의 수익 지표도 횡보하게 마련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3일 5만9800원까지 올랐던 휠라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이후 3만원 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올 3분기 환율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 2분기에는 예상치를 밑돌기도 했다. 다만 IB 업계는 휠라홀딩스의 이런 방향성에는 찬성표를 던졌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니스 의류 카테고리 비중 확대와 브랜드 빌딩에 독보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인력들을 유입하는 점은 긍정적 변화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고 평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휠라홀딩스의 일련의 전략과 개편과 핵심 스포츠인 테니스 라인 출시 등이 "긍정적인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성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모양새다. 윤근창 대표는 "휠라홀딩스의 글로벌 조직 개편은 최적의 인사, 맨파워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이 최우선적인 목표"라며 "전 세계 휠라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 지속가능성, 정체성 3가지를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4 07:00
야구

이학주 포함, 롯데 2022 캠프 명단 확정…서튼 "위닝 모멘텀 발전"

롯데 자이언츠가 2월 2일부터 김해 상동구장에서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는 래리 서튼 감독 등 코치진 10명과 선수 45명이 참가한다. 지난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롯데로 이적한 이학주가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유격수 경쟁자 김민수와 배성근 등도 이름을 올렸다. KT 위즈에서 방출돼 입단 테스트를 거쳐 롯데에 합류한 박승욱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신인 중에는 외야수 조세진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조세진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에 지명된 유망주다. 롯데는 손아섭이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하고, 민병헌의 은퇴로 외야진 보강이 필요하다. 서튼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팀 정체성을 더 확고히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또 개막전을 준비하며 우리가 지난 시즌 후반기 동안 만들어 낸 '위닝 모멘텀(winning momentum)'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1군 구장인 부산 사직구장 보수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2군 구장인 상동구장에서 1·2군 선수단이 시간대를 나눠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2.01.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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